와... 이번 월즈 결승 역대급 결말이었습니다.
진짜 페이커는 그 어떤 선수들과도 격이 다르다는 걸 실감하네요. 3세트에서 만 골드 이상 벌어지며 완패했을 때, 블루 진영 하나 남아있는 BLG가 이기려나 싶었습니다. 4세트에서도 사일러스 잡고 엘크와 빈을 솔킬시키고 하마터면 질질 끌려갈 뻔했는데 무슨 무쌍을 찍듯이 적진에 진입하면서 경기를 뒤집어버리고, 5세트에서는 갈리오로 딜러 탱커 메이킹 다하면서 상대를 빨아들이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혼자 다른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커를 보고 피곤함이 싹 달라났고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압도적인 하드캐리를 선보인 페이커는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BLG 상대로 MSI에서의 복수를 완벽하게 되갚았고, 더욱 압도적인 GOAT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페이커 월즈 통산 커리어는 13년 - 우승 14년 - 진출실패 15년 - 우승 16년 - 우승 17년 - 준우승 18년 - 진출실패 19년 - 4강 20년 - 진출실패 21년 ...